•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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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20201012일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하는 고속도로공사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연평균 16.5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허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공사 공구별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201610.77%, 201714.63%, 201812.76%, 201911.39%, 202033.0%에 불과했다.

지역업체가 전혀 참여하지 않은 공구도 2016년도 3공구, 20172공구, 20187공구, 20198공구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지역업체 참가를 권장하고 종합심사낙찰제 심사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점수를 차등 지급하고 있지만 배정이 높지 않다.


실제 지역업체 시공비율이 30% 이상이 돼야 A등급을 받는데 이때 부여되는 평점은 100점 만점에 5점에 불과하다.


기업들도 지역업체의 참여로 인한 가점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이다.


또 지역의무 공동계약 제도가 있지만 정부는 78억원 미만, 공기업은 235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의 경우에만 지역업체가 포함된 공동수급체에 한해 입찰참여를 허용함에 따라 평균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고속도로 공사는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제도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 2019년 시행된 고속도로 공사 18곳의 평균 계약금액은 약 1,600억원 수준이었다.


허영 의원은 지역업체 참여가 어려운 현행 제도 개선을 통해 참여 비율이 확대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히며도로공사는 물론 국토교통부도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확대될 수 있는 유인책 마련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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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 도로공사 지역업체 참여비율 연평균 16.5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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