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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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지난 20151029일 정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릉 안인화력 1, 2호기 건설사업20208월말 현재 약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강릉시가 발전소 건설공사 관련 민원에 대해 사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20201월 출범시킨 안인민자화력 발전사업 민원총괄지원본부는 그동안 부시장을 단장으로 육상, 해상, 환경, 도로 등 6개 지원반으로 구성, 현재까지 크고 작은 민원해소에 앞장서 왔다.


특히 강릉시는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민원발생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참작해 917() 해당 부서 분야별 지원반을 소집해 이번 부지와 해상공사 현장에 대해 민원 총괄지원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미비한 점을 개선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사현장이 될 수 있도록 시행사와 시공사에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시행사인 강릉에코파워()와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미비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하고 건설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민원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역장비-지역물품 우선구매, 지역발전사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추진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혀 지켜볼 일이다.


박상욱 강릉시청 에너지과장은 강릉시는 향후에도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민원총괄지원본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20233월 발전소 준공 가동 시까지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민원발생 시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민행동, 강원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강원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삼척석탄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정의당 강릉시위원회, 정의당 동해삼척위원회 등은 2020218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강원도내 석탄화력을 2030년 이전에 전면 폐쇄할 것을 촉구(관련기사 = 본지 보도 등)하고 극명한 대치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강원도내 석탄발전소를 2030년 전면 폐쇄시 2,871명의 국민을 살릴 수 있다며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이 분석한 보고서 생명을 앗아가는 나쁜 전기, 석탄화력에 따르면 강원도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가 4,210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군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강릉시에서 매년 최대 6명의 조기사망자, 44명의 우울증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드러났다며 건강피해 규모는 강릉시 다음으로 원주시와 동해시, 춘천시가 그 뒤를 이었다고 강조했으며 조기사망자뿐 만 아니라 우울증 환자도 발생하며,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강원도내 우울증 환자는 187명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피력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따라 이들 단체들은 발전소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더불어 생명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현재 강원도는 6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중이며, 4기의 대규모 석탄발전소가 건설중이라며 강원도내 석탄발전소를 2030년 이전 전면 폐쇄할 것과 감사청구를 병행 지속 요구하고 있어 탈원전 및 탈석탄화력에 대한 정부와 광역 및 해당 지자체가 주민이익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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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종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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