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삼척 평지 및 강원남부산지 지역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호우로 인한 피해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특히, 제9호 태풍 ‘마이삭’ 이동경로가 동해안에 큰 피해를 줬던 2002년 태풍 ‘루사’ 및 2003년 ‘매미’와 유사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9월1일 삼척시장 주재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부서별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해 ▲호산 빗물펌프장 ▲길곡지구 수해복구 현장 ▲신남 수해복구현장 ▲장호지역 상습 침수지역 ▲용화지역 산사태 등 피해위험지구 ▲미로둔치 ▲건지교 가설공사현장 ▲장미공원▲ 교동굴다리 침수지역 등 관내 재해위험 지역들을 현장 점검했다.
또 각 실과소별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현장 등 위험지역 예찰점검 ▲주요관광지-비닐하우스-축사 등 각종 시설 사전 안전점검 ▲급경사지-침수우려-사태위험 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하수도 정비, 배수펌프장 등 각종 수리시설점검 ▲선박 결박 및 수산시설물 결박 고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다.
삼척시는 9월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시민행동 요령과 기상 정보, 재난 문자 등을 수시 발송해 시민들이 안전에 대비토록 할 예정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각 부서에서 주요 임무에 대한 선제적 대응, 현장 점검을 실시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2019년 태풍 ‘미탁’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해안 저지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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