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꾸미기]KakaoTalk_20200731_161212676.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1리 주민들이 또다시 집회를 개최해 현재 건설중인 삼척블루파워화력발전소(구 포스파워화력발전소)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격화되고 있다.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회는 2020731일 오후 130분 승공마을 해수욕장에서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규탄하는 주민항의 재 집회(본지=715일자 보도)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상맹방1리 노인회와 번영회,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홍영표 근덕면 상맹방1리 현안대책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집회개최의 취지와 목적,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사전 설명회에 이어 본격적인 투쟁의 기치를 올렸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맹방해변은 수심이 매우 얕고 고운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룬다며 매년 새해 첫날 시작으로 힘찬 일출과 함께 봄이면 유채꽃 축제를 비롯한 환상의 드라이브 벚나무터널과 여름이면 일백만 명 이상 피서객이 찾아오는 국민휴양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초부터 이 아름답고 따뜻한 파스텔 빛 자연부락에 날벼락이 내려쳤다며 조상대대로 내려 온 삶의 터전 머리맡에 석탄화력발전이 들어온다는 죽음의 경고가 시작된 것이라며 마을주민들은 날로 석탄화력에 의한 환경파괴와 닥쳐 올 대기오염의 우려가 심히 두려운 나머지 불안감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꾸미기]KakaoTalk_20200731_161138084.jpg
 


또 지금까지 정부와 행정기관은 마을주민 대상으로 석탄화력발전에 따르는 건강상 재산상 예상피해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회도 간담회도 없었다며 심지어 마을주민들이 누려야 할 환경권과 생존권마저 무시해 왔다며 석탄화력에 의해 초미세먼지와 석탄가루는 마을주민들의 심장 및 폐 질환 발생률을 높일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막무가내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맹방해변의 환경파괴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해변모래는 유실되고 연안침식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마을주민들이 조상대대로 바다와 함께 호흡하며 해변은 목숨처럼 지키며 살아왔지만 석탄화력발전와 관련된 방파제 등 해상공사로 인해 해변은 급격한 절개지로 변해 버리고 있으며 모래는 유실돼 처참한 꼴로 파괴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여기에다 석탄화력발전이 있는 주변지역 피해를 보더라도 토양과 대기 오염에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맹방마을 주민들은 석탄화력의 새까만 거짓말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마을주민들을 무시하며 조롱했던 처사와 교활한 노림수에 더욱 분노한다고 격노한다며 이 같은 무시에 마을주민들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자괴감과 분통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비토했다.


이에따라 관계당국과 석탄화력 시공사는 맹방해변 파괴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다시 한번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중단 강력 촉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