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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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주민들이 집회를 개최해 현재 건설중인 삼척블루파워화력발전소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1리 현안대책위원회는 2020715일 오후 130분 승공마을 해수욕장에서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규탄하는 주민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마경만 현대위 분과위원장 사회로 경과보고, 구호제창, 현대위 소개, 가두시위 등을 통해 맹방해변 살기기에 전 주민이 목숨 걸고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주민들은 맹방해변은 수심이 매우 얕고 고운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룬다며 매년 새해 첫날 시작으로 힘찬 일출과 함께 봄이면 유채꽃 축제를 비롯한 환상의 드라이브 벚나무터널과 여름이면 일백만 명 이상 피서객이 찾아오는 국민휴양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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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013년 초부터 이 아름답고 따뜻한 파스텔 빛 자연부락에 날벼락이 내려쳤다며 조상대대로 내려 온 삶의 터전 머리맡에 석탄화력발전이 들어온다는 죽음의 경고가 시작된 것이라며 마을주민들은 날로 석탄화력에 의한 환경파괴와 닥쳐 올 대기오염의 우려가 심히 두려운 나머지 불안감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까지 정부와 행정기관은 마을주민들 대상으로 석탄화력발전에 따르는 건강상 재산상 예상 피해에 대해 한 번의 설명회도 간담회도 없었다며 심지어 마을주민들이 누려야 할 환경권과 생존권 마저 무시해 왔다며 석탄화력에 의해 초미세먼지와 석탄가루는 마을주민들의 심장 및 폐 질환 발생률을 높일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막무가내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맹방해변의 환경파괴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해변의 모래는 유실되고 연안침식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마을주민들이 조상대대로 바다와 함께 호흡하며 해변은 목숨처럼 지키며 살아왔지만 석탄화력발전 해상공사로 인한 해변은 급격한 절개지로 변해 버리고 있으며 모래는 유실돼 처참한 꼴로 파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이웃 석탄화력발전이 있는 주변지역 피해를 보더라도 토양과 대기 오염에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맹방마을 주민들은 포스석탄화력의 새까만 거짓말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마을주민들을 무시하며 조롱했던 처사와 교활한 노림수에 더욱 분노한다고 격노한다며 이 같은 무시에 마을주민들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자괴감과 분통함을 감출 수가 없음을 밝혀 둔다며 관계당국과 석탄화력 시공사는 해상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다시 한번 환경영향평가 정밀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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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집회에 참석한 맹방마을주민들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무법천지로 지지르고 있는 해상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며 또한 관계기관 행정에선 맹방해변의 환경범죄를 지금까지 묵인하고 방조하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수수방관 하고 있는 처사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관련, 홍영표 현대위 위원장은 이제부터 강력히 투쟁해 포스파워를 내좇아야 한다.우리가 원했던 발전소가 아니였다적어도 4.7km의 해변을 오염시키고 파괴한다면 해변을 사라질 것이라며 심지어 사업설명회도 없었고 밀실 야합해 임의로 석탄발전소를 끌여 들였다고 비토했다.


아울러 "상당한 문제를 끌여 들여 해변을 엉망진창이 됐듯이 우리 마을도 엉망진창이 됐다저와 함께 죽는 각오로 싸우자. 자손, 자식, 역사에 떳떳한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투쟁해 나가자고 역설해 향방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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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주민들, 사생결단 분노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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