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2019년 5월 시설관리공단 설립안과 강원도 사전 협의를 완료한데 이어 12월 시설관리공단 타당성 기초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이를바탕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2020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평창군에서 제안한 8개 사업에 대해 사전 및 현지조사, 중간요약보고회 등의 절차를 거쳐 보고서를 작성했다.
또 2020년 6월 지방공기업평가원 용역검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설립이 타당하다고 의결했다.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수학아카데미아, 돌문화체험관, 평창자연휴양림, 계방산오토캠핑장, 대관령휴게소, 평창공설묘원 6개 사업은 지방공기업법 및 설립운영기준의 임의적용사업에 해당하며 경상수지비율 50%를 모두 충족하는 동시에 현행방식으로 운영할 때보다 공단방식 운영이 수지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조직 및 인력부분에서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지원팀, 문화관광사업팀, 시설운영관리팀 30명이 설계해 3팀 30명의 정원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했다.
아울러 600명의 평창군민을 대상으로 공단 설립에 대한 종합의견을 묻는 주민설문 조사결과에서 찬성이 61%로 과반수 이상 응답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찬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윤순관 평창군청 행정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준비팀 주무관은 “평창군은 이날 최종보고에 이어 용역결과 검증심의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을 거쳐 용역결과의 적정성을 동시에 검증했다”며 “7월내 주민공청회와 강원도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설립심의회, 조례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2월중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