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왼쪽에서 다섯번째)는 강원도와 경기도의 접경지역 시장-군수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조 군수는 “앞으로 2년간 군(軍)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없애는데 앞장서 침체된 접경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각종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군수는 “특히 국방개혁 2.0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접경지역들에 대해 재정지원 및 예타면제, 조세감면, 군부대 유휴지 무상양여, 농림축산수산업 지원 등 각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개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이 2년간 조 군수와 함께 일할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접경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등이 있었다.
또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공동 대응, 도서지역 통신망 품질 개선(해저 광케이블 구축), 서해5도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연장, 접경지역내 비행금지구역에서 공익목적의 드론 비행 요청,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접경지역 의견 적극 반영,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재개 촉구 견의문 채택, 군(軍) 소음법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에 따른 행위제한 재 검토요청, 고성 통일전망대 신속개방 촉구 및 보상대책 마련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특히,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과 강원(경기) 북부권 양돈농가 ASF 방역대책 장기화(강화)에 따른 실질적 피해보전 대책마련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서는 접경지역 시군이 하나로 똘똘 뭉쳐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