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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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회장 정준화)202068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18개 시군 번영회장 정기모임을 갖고 국토부에 홍천철도건설사업 즉각 반영을 요구한다.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원 내륙의 수부도시로 현재 수도권과 경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육상교통거점지역 역할을 해오고 있는 홍천군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영서지역을 포함해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갈수록 국가균형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홍천군은 내륙교통 중심지로 강원 영서와 영동, 그리고 원주를 통한 충청과 경북까지를 사통팔달로 활발하게 교통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며 당시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십자형 육상교통 거점지로 평가받으면서 많은 인적-물적교류를 바탕으로 인구 10만 가까이 증가해 시 지역 전환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강조한다.


이어 재 경북 대구와 강원을 잇는 중앙고속도로도 또한 홍천군이 강원도 중심에 위치하면서 사통팔달로 육상교통을 각 지역으로 연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정부의 오랜 국가균형발전사업에 따라, 우리나라의 교통인프라가 육상중심에서 해상과 철도, 항공으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광역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전락하면서 갈수록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바, 홍천군민들은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이와함께 정부가 20077월 경기도 여주시 용문-강원도 홍천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2011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 따라, 용문-춘천 복선전철 노선에 홍천을 최대한 경유하는 것으로 추가검토 대상사업에 일부 반영했었지만, 2016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서 용문-홍천-춘천 철도노선은 제외되고, 원주-홍천-춘천 철도노선이 추가검토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국면에 놓이게 됐다고 피력한다.


이에 7만 홍천군민들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전국을 십자형으로 연결하는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홍천군이 계속 배제되는 큰 이유로 경제성과 정책판단성을 들고 있는 바, 과연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면 당장 경제성이 뛰어난 곳에 철도망을 건설한 경우는 사실상 전무하며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거나 계획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와함께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연결사업 역시, 정부가 향후 수요와 남북평화 및 내수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책적 판단을 통해 역점사업으로 추진을 결정했다며 세계에서 철도망이 가장 발달한 유럽의 경우 당장의 경제적 이익보다는 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교통인프라 확충효과를 기본으로 향후 발생할 관광물류 수요에 대비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광역수도권의 내륙 끝인 홍천군이 계속적으로 철도망 구축에서 배제된다면,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또한 완성되지 못할 것임이 자명하기에 정부가 정책적판단을 통해 조속히 반영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바, 정부는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경기 여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전철망 34.2km를 홍천까지 즉각 반영해 광역수도권 철도망 건설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기존에 계획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던 원주-홍천-춘천까지 52.8km를 잇는 강원내륙 종단철도망도 조기에 건설하도록 국민과의 선의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


여기에다 홍천군이 계획하는 이 두 철도망은 광역수도권과 강원내륙을 T자형으로 이어 향후 경북과 충청까지로 연결하는 국가철도망의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기에 필수적인 국가정책일 수밖에 없다며 홍천군의 T자형 사통팔달 철도망 건설 사업은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연장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원주-홍천-춘천 내륙철도망은 동서를 30분 내로 당기며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물론 경북 일부와 충청까지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전환하는 교통망 혁신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인 타당성과 당위성을 갖고 있어 강원도민은 물론 홍천군민과 연접한 수도권 주민들은 조속히 추진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요청한다.


더나가 홍천군은 ‘T자형홍천철도유치추진단과 자문단을 구성해 지난해 2월부터 범군민과 범도민 유치활동에 돌입한데 이어 군민 1만명 서명운동과 국회 철도관련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확충, 크루즈와 국제공항과 연계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사업이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뉴-딜 사업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한다.


따라서 첫째,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로 예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에 수도권 광역전철망과 강원내륙 종단철도망을 즉각 반영하고 둘째, 홍천철도 건설사업은 경제성이나 정책판단성보다 국가균형발전사업 측면에서 접근하여 주변지역과의 연계성 등 시너지 효과 창출과 뉴딜사업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연내 조기 반영을 확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셋째, 국토부는 광역수도권 확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에서 소외돼온 홍천군민은 물론 강원도의 낙후한 교통망을 균형발전시키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번 사업이 필수사업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나서고 넷째, 대통령과 정부는 그동안 말로만 계획하던 미온적인 홍천철도건설사업을 현실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더 이상의 헛공약이 아니라는 점을 이번 제4차 국가철도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동의하라고 선언한다.


다섯째, 우리 강원도민들과 홍천군민들은 대통령과 정부가 해온 선의의 약속이 반드시 이행될 것임을 확신하며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만약, 강원도민들과 홍천군민들의 요구가 또 다시 수용되지 않고, 겉돌기만 할 경우, 도민들과 18개 시군민들은 모든 역량과 물리력을 총동원해 강원도민 총궐기 대회를 갖고 결사항전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시군번영회 연합회는 춘천시번영회장 윤헌영, 원주시번영회장 박동수, 강릉시번영회장 최종봉, 동해시번영회장 우용철, 삼척시번영회장 이유영, 속초시번영회장 주영래, 태백시번영회장 전영수, 홍천군번영회장 전명준, 횡성군번영회장 권용준, 영월군번영회장 김예철, 평창군번영회장 박덕수, 정선군번영회장 박승기,철원군번영회장 유종근, 화천군번영회장 임영준, 양구군번영회장 홍성철, 인제군번영회장 남평우, 고성군번영회장 이강훈, 양양군번영회장 정준화로 구성돼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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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T자형 홍천철도계획 고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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