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에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음압특수구급차가 배치된다.
속초시보건소는 현재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음압 특수구급차 구매를 조달청을 통해 발주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구급차내 환자실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별도의 필터장치로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당 가격은 2억원 정도로, 일반 구급차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다.
속초시보건소가 음압 특수구급차를 운영하는 시점은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음압 특수구급차가 납품되는 대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환자 후송 및 검체 수송에 투입한다.
유순석 속초시보건소 방역관리담당은 “음압 특수구급차 납품에 3~4개월 정도 걸린다는 업체측 설명을 들었다”며 “음압 특수구급차가 도입되면 환자 후송 인력의 감염예방 및 지역 감염병 대응능력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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