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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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원주시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호저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514일경 집 근처 텃밭에 다녀오다가 등과 다리 부위를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18일부터 발열 및 기력 쇠약증상을 보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며, 524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올해 원주지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김기준 원주시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참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진 만큼, 특히 농업인이나 산림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위해 풀밭에 들어갈 때 긴 소매 옷, 긴 바지, 모자, 장갑, 목수건, 장화, 등산화, 스패츠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야외활동이나 작업 후 샤워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활동복과 작업복은 따로 세탁해야 하며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진드기 제거 후 물린 부위를 소독하고, SFTS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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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0년 두번째 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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