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던 특별에누리장터를 정기장터로 운영을 재개하며 관내 기업 및 생산농가 등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인제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그동안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특별에누리장터를 2020년 첫 공식적인 인제에누리정기장터로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일반기업, 농특산물 재배 및 생산농가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운영 정상화에 나섰다.
이에따라 이번 인제에누리장터는 이번 주말기간인 5월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인제군 농산물판매장에서 관내 30개 업체가 참여해 400여개 품목의 다양하고 신선한 지역산 제품을 시중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시골장터 형식을 차용해 일반농가들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존(Zone)을 조성하고 원산지표시, 농산물책임제, 가격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들의 제품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방문카드로 이벤트를 진행해 볼거리, 즐길거리로 지역 나들이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 인제군 재난 기본소득 지급으로 인해 지역상품권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인제에누리장터 모든 판매처에서 인제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쓰는 사람도 부담없고 판매하는 사람도 즐거운 ’지역주민간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은희 인제군청 경제협력과 일자리지원담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처음 정기장터의 운영을 재개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게 인제에누리 장터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운영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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