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권영효)가 2020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9일 교내 대강당에서 거소투표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신촌정보통신학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의 소년원학교다.
이번 거소투표는 총 3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중 만18세 새내기 유권자는 5명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외부활동이 중지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표정이 밝았으며, 기표소에 들어서 자못 진지한 자세로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참정권을 부여받은 올해 만18세 K군은 “처음해 보는 투표라 무척 긴장되고 설렌다”며 “실수없이 신중하게 투표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권영효 교장은 “빈틈없는 투표업무 처리를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학생들이 민주주의 꽃인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의 미래를 위해 주어진 권리를 뜻 깊게 행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촌정보통신학교는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선거참여의 중요성, 유권자의 자세, 모의선거 체험을 내용으로 하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강원타임즈 & www.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