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 양양군에서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나왔다.
양양군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한 64세 A모씨가 4월4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아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지난 3월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활동했으며 남편 B씨의 차량을 이용해 의정부에서 3월28일 오후 4시경 양양 자택에 도착했다.
이어 3월30일 오전 11시부터 3분간 미용실을 방문한 후 낮 12시25분부터 1시까지 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 및 보호자 1명을 만났으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상태에서 이날 오후 3시22분경부터 2분간 모의원에서 진료와 함께 약국을 4분간 방문했다.
또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채 4월1일 오전 9시30분 자택에서 시내버스로 이동해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은데 이어 청과를 방문한 후 남대천 제방도로를 이용해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후 4월2일 외출없이 자택에서 머물면서 텃밭일을 했으며 4월3일 오후 1시45분부터 2시까지 자차로 보건소 외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후 자택으로 귀가한 후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4월4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사를 비롯 접촉자 격리 및 이용 장소에 대한 폐쇄 조치와 동선 및 시내 전역에 대한 방역조치 실시 및 확진자 가족인 남편 및 접촉자에 대해 격리조치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주력한다.
한편 강원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20년 4월4일 현재 춘천 5명, 원주 18명, 강릉 6명, 태백 1명, 속초 3명, 삼척 1명, 횡성 1명, 철원 5명, 인제 1명, 양양 1명, 서울 2 등 총 44명이다.
아울러 강원대병원 1명, 원주세브란스 1명, 의료원 14명(원주 12명, 강릉 2명), 타 지역 2명 등 18명이 입원해 있으며 퇴원 25명, 사망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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