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영국에서 입국한 춘천의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020년 2월22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춘천시는 영국에서 입국한 A(43세·온의동)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3월28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5일 오후 5시경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20분 공항버스를 이용, 춘천버스터미널에 오후 8시50분 도착했다.
A씨는 공항부터 자가격리 대상임을 알고 도보로 거주지인 온의동으로 이동한 후 자가 격리를 했다.
춘천시보건소는 3월27일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A씨는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하고 있다.
춘천시는 확진자 발생 이후 3월28일 오전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특히 춘천시보건소는 A씨가 양성을 판정을 받은 후 신속하게 A씨의 자택과 춘천버스터미널, 온의동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아울러 A씨의 아파트관리사무소와 관제탑 CCTV를 확인하는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춘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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