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소속 고위험군 공직자에 대해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시까지 자가 격리할 것을 지시했다.
대상은 2020년 2월9일 이후 원주지역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거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으로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원주시청 1,700여 모든 직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운영은 물론 자가 격리자 및 고위험군 관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한다.
또 최근 원주지역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원주시 공직자가 감염돼 기관 폐쇄 등 컨트롤 타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와함께 원주시는 현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신천지 교인 7,013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와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신천지 관련 종교시설 방문 및 예배 참석외에도 대민활동 등으로 인해 증상이 있음에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특별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본인은 물론 원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수 원주시청 총무과장은 “앞서 원주시는 지난 2월26일부터 원주시청 출입구에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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