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꾸미기]★국회의원 심기준.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가스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살린 동북아 가스허브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비례)2020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모임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대표 김부겸-김태년 의원), 재단법인 여시재(원장 이광재)와 함께 동북아 가스허브,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가스시대 도래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구매자 중심의 천연가스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한반도에 동북아 가스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마련한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동북아의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이 전 세계 거래량의 63%에 달함에도 가스허브(가스소유권교환 대규모 이뤄지는 인도지점) 부재로 미국-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가능한 거대 허브를 구축하면 대한민국 뿐 아니라 역내 이해 관계국들이 안정적 가스공급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으며, EPC-금융 등 산업의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손지우 SK증권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 ‘4차 산업혁명과 신 가스시대’, 이종헌 S&P Global Platts 수석특파원이 동북아 가스허브의 필요성과 각국의 현황’, 박희준 Energy Innovation Partners 대표가 한국에 가스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진행하는 토론에서 김연규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현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문진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남방경제실 팀장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진웅 전 Delfin LNG Korea 대표 김기수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이 가스 허브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심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영국과 달리 천연가스 시장 및 가스허브의 부재로 높은 가격, 불합리한 계약조건 등 아시아 핸디캡이라는 손실을 감내해 왔다단순히 가스 공급원을 다원화하는 것을 넘어 동북아 천연가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가간 경제협력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함께 주최하는 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전기차와 스마트시티의 등장, 데이터센터의 급증 등 4차 산업혁명은 인류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규모의 전력수요를 발생시킬 것이라면서 동북아 에너지협력이 이뤄지면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시아의 거대한 에너지 수요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심기준 의원, 동북아 가스허브,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토론회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