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라는 이름으로 토바펜션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이는 SNS를 통해 안면을 포함해 전신 3도 화상으로 10여차례 수술이 필요한 홍씨에 대해 O형 혈액형으로 농축적혈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은비씨는 제 가족 여섯분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생존자이신 한 분의 피부이식 수술을 결정했다며 전신 3도 화산으로 온몸이 녹아내리고 안면 화상도 심각해 눈꺼풀도 녹아 내렸다며 녹아버린 피부를 제거하고 이식하는데 혈액과 피부가 상당히 부족해 수술도중 못 버틸수도 있고 수술이 성공해도 살 근육 전체가 녹아버린 양손은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또 타지에 입원중이여서 가족들이 매일 오가기에 힘든 거리인데 정부에서 현재 지원확정해 준 것은 4박5일 숙박비라며 그 누구를 원망하고 잘못을 따지기 전에 우선 살려야 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따라 심한 화상으로 의식을 깨울시 고통에 쇼크사가 온다고 해 약물을 사용해 수면상태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며 1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모른다며 헌혈을 했다면 연락을 꼭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헌혈자가 O형이어야 하고 반드시 헌혈증이 아닌 지정헌혈이라는 것과 헌혈종류는 농축적혈구로 해 주고 서울이 아닌 타 지역 병원 헌혈도 가능하다며 어디서 누구 이름으로 환자 홍씨에게 지정 헌혈했다고 말씀을 하면 제가 중환자실에 연락해 받을 수 있다며 도움이 가능한 분들은 꼭 연락을 달라고 호소했다.(사진은 가스폭발로 인해 당시 처참하게 불타버린 토바펜션 실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