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10월 뮤지컬 제작사 컬쳐홀릭이 공동제작한 가족뮤지컬 ‘약속큐브’공연에 이어‘약속큐브: 평화이야기’전시회를 이어가며 약속큐브 콘텐츠를 인제군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킨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평화지역인 인제지역 어린이들이 평화를 소재로 만든 전시품들을 비롯 그림, 공예,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평화를 약속큐브의 철학으로 이야기한 작품들과 탈북 청소년,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어린이가 ‘평화’를 주제로 쓰고 그린 그림책 작품들을 전시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 인제군과 인제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인제군 관내 인제, 인제남, 기린, 월학, 상남, 하남, 귀둔 등 7개 초등학교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속큐브-평화’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이를통해 완성된 결과물인 작품인‘평화의 열매’를 전시했다.
이와함께 작품 ‘평화의 열매’는 평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소망과 약속을 담아 어린이들이 손으로 만든 1,000개의 약속큐브이다.
앞서, 12월12일 오후 3시 진행한 개회식에 뮤지컬 약속큐브에 출연했던 인제 어린이들의 작은 공연을 개최했으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평화의 소망을 담은 약속큐브를 만드는 참여 행사를 통해 ‘약속 큐브의 고장-인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이범균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은 “‘약속큐브: 평화이야기’ 전시회는 ‘약속큐브의 고장, 인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문화 콘텐츠의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약속큐브의 가치와 철학을 인정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시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