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아이템’ 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쑥과 칡을 활용한 구급함으로 일반인들에게 황기, 당귀, 오가피, 칡 등을 활용한 티백으로, 여름에 쑥과 계피를 활용한 모기향 등으로 다채롭게 변용해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박물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박물관교실’은 지역의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머리를 쓰는 전통 판놀이(고누, 칠교, 윷놀이 등)와 몸을 쓰는 전래놀이(씨름, 지게놀이 등)를 선보였다.
또 인제, 원통, 기린, 서화 등 지역별 어린이집을 누비며 16곳의 어린이집을 찾아가 지역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산촌민속박물관 인문학교실’은 ‘인제의 전통과 현대, 융합지대의 역사와 문화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해 동안 총 11회의 특강과 2회의 문화답사를 진행하며, 인문학교실을 통해 지역주민의 인문교육 갈증해소, 지역사랑 강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외에도올해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공모사업’ 일환으로 ‘VR, 가상현실로 배우는 우리민속’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운영을 마쳤다.
산촌민속박물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규빈 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인제산촌민속박물관 학예사는 “올해 박물관의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속에 주요 사업이 마무리됐다”며 “내년도 신규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기존의 교육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