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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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01910월 태풍 미탁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를 방문하려는 것을 강릉시가 거부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한근 시장이 한달 보름여만에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0191121일 오전 11시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태풍 미탁 발생 피해지인 강릉시를 방문하려는 것에 대해 시장이 거부했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강릉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일련의 사안에 대해 김한근 시장의 입장을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 시장은 우선 시장 사택에 CCTV 설치 등을 위해 시 예산을 사용한 것이 불법이라는 지적에 대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공식 접수했다고 피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강릉 방문에 대해서는 시 행정을 힘들게 만드는 왜곡 발표였다며 수해지중 하나인 경포 진안상가로 안내하려고 해도 이미 일부 가게가 영업을 시작한 상태였으며 (강동면) 산성우리쪽도 각종 쓰레기 발생으로 인해 방문지로 마땅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당시 여당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수해지에 대한 여당방문은 복구작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느 자치단체장이 이를 거부하겠느냐며 정치적 판단 등이 있을 수 없다고 강변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 확보를 위해 최근 여당 최고위원 등 정치인은 물론, 지역구 의원 등을 만나고 왔다며 정치적 색깔로 이번 사안을 몰아가는 것을 매우 부적절하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계속 침묵했던 것은 또다는 오해와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본의아니게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김 시장의 적극적인 항변에도 불구하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강릉 방문에 동행했던 모인사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장이 하지 않겠다고 하니 공무원들도 곤혹스러워했다지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인식했다지역민을 보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해 오해의 불씨를 여전히 남겼다.


한편 김한근 강릉시장은 태풍 미탁 발생이후인 지난 105일 태풍피해지역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강릉시를 방문했으나 아무런 논의를 진행하지 못한 채 점심식사만 마친 뒤 다음 행선지인 동해시로 이동한 것과 놓고 강릉시장이 이를 거부해 발생했다며 강릉시민행동 등이 비판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말썽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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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민주당 지도부 강릉방문거부 왜곡발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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