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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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릉시지부가 강릉시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나서 대응여부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노 강릉시지부는 2019114일 밝힌 성명서에서 지난 20187월 민선 7기 김한근 강릉시장이 부임하자마자 인사문제를 시작으로 우리시는 수많은 말들과 사건으로 조용할 날이 없었으며 결국은 지난 1029일 시장 본인이 불구속 기소되는 참담한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상기했다.


공노 강릉시지부는 김 시장이 부임하고 처음 단행한 인사부터 법과 규정을 지킬 것을 요구했으며 잘못된 인사로 인한 감사원 감사와 시민단체에서의 고발 등으로 강릉시 행정의 신뢰를 저해시킨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어떤 사과나 인사시스템의 개선은 전혀 없었으며 그로 말미암아 김 시장 본인이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검찰로부터 기소되는 사태에 이르렀다며 직원들에게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 본인의 생각만을 고집하며 생각이 다르다고 직원들에 대해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죄인을 다루듯 사기를 저해하고 감사부서가 본인의 사조직인냥 마음에 들지 않는 것마다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노 강릉시지부는 시장의 일방적인 인사방식으로 파벌과 줄 세우기를 만들고 소통은 없고 명령과 지시만 난무해 결국은 근무여건을 악화시키고 조직문화를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며 시장의 자리는 개인이 아닌 공인의 자리로 시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는 볼링장, 시립미술관, 아트센터, 관광개발공사와 자원봉사센터 문제들을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문제들로 관련 직원들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겠느냐며 김 시장 본인이 주변의 소리에 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행정은 법과 규정의 그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공적인 것이지, 시장 개인의 생각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적 행위가 아니며 시 행정 모든 것이 분야마다 법과 규정이 있고 그 안에서 중심을 잡고 행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 시장의 자리인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공노 강릉시지부는 김 시장에게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직원들과 강릉시민에게 사과하고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명령과 지시가 아닌 법과 규정의 틀 안에서 모두와 소통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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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 강릉시지부, 일련의 사태관련 강릉시장 사과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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