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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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17년 한해 강남 3구 미성년자 880명이 228억원의 부동산 임대소득을 벌어 1인당 연평균 2,600만원 수준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20191016일 국세청의 시도별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강남3(강남-서초-송파구) 미성년자 880명이 부동산 임대소득 2282,1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미성년자 1,403명의 임대소득 335억원의 68.1%에 달하며 전국 미성년자 임대소득 5041,900만원의 4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국 미성년자의 부동산 임대소득은 20151,795명에서 20172,415명으로 34.5% 증가했고, 소득금액은 20153497,400만원에서 20163807,900만원, 20175041,9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2015년 대비 44.2% 증가).


특히 2017년 전국 시도별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 규모는 서울 3351백만원(전체 미성년자 임대소득 대비 66.4%) 강남 32282,100만원(45.3%) 경기 851,900만원(16.9%) 부산 178,900만원(3.5%) 인천 154백만원(3.0%) 대구 127,100만원(2.5%) 울산-경남 97,900만원(1.9%) 제주 84,700만원(1.7%) 광주 38,500만원(0.8%) 경북 35,900만원(0.7%) 대전 35,300만원(0.7%) 충남-세종 27,100만원(0.5%) 전북-전남 26,100만원(0.5%) 충북 22,3500만원(0.5%) 강원 14,500만원(0.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얻는 미성년자는 서울 1,403경기 487부산 101대구 91인천 68울산-경남 53대전 41전북-전남, 경북, 제주 27충남-세종 25광주 24충북 22강원 19명 등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1인당 연평균 임대소득은 제주 3,137만원 서울 2,388만원 울산-경남 1,847만원 부산 1,771만원 경기 1,749만원 광주 1,604만원 대구 1,397만원 경북 1,330만원 충남-세종 1,084만원 충북 1,068만원 전북-전남 967만원 대전 861만원 강원 763만원 순이었다.


심 의원은 강남 3구의 미성년자 인구가 전국 미성년자의 3%에 불과한데 전체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의 45% 수준으로 주택가격과 소득수준이 높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부의 대물림이 집중되는 것이라며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의 지속적 증가는 조기 상속, 증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 의원은 이러한 미성년자 임대업 사장들은 직접 부동산 임대사업을 운영한다기보다 절세 목적으로 부모가 대표자로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국세청은 세테크 명목으로 이루어지는 편법 증여-상속 등 탈세 행위에도 엄정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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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준 의원, 월세받는 강남3구 미성년 집주인 8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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