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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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5년간 연평균 1,100만장이 넘는 5만원권 화폐가 생산과정에서 불량으로 판정돼 시중에 유통되기 전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20191014일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2018) 은행권 권종별 손품자료에 따르면 20185만원권 손품은 1,217만장으로, 2014812만장에 비해 49.8%(404만장) 가량 증가했다.


특히 손품은 화폐제조 공정과정을 거치면서 검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생산품을 말하며, 손품이 발생하면 한국은행의 입회하에 소각 처리한다.


연도별 5만원권 손품은 20151,231만장 20161,428만장 2017884만장으로, 최근 5년간 평균 1,100만장 넘게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권 권종 가운데 폐기되는 양이 가장 많았다.


이에따른 5만원권의 손율은 20163.72%를 기점으로 20174.24% 20184.47%로 증가추세다.


여기서 손율은 전체 생산량 대비 검사기준 부적합 비율을 말한다.


또 최근 5년간 연평균 손품을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 423만장 5천원권 231만장 1천원권 962만 장으로 집계됐다.


1만원권, 5천원권, 1천원권의 손율은 2017년을 기점으로 각각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5만원권과 대조를 이뤘다.


올해 6월 기준 은행권 제조 평균단가가 1장당 157원이고, 최근 5년간(2014~2018) 5만원권 손품의 합계가 5,574만장임을 감안할 때, 5년간 제조불량으로 인한 5만원권 손실액은 875,100만원으로, 연평균 175,000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5만원권, 1만원권, 5천원권, 1천원권의 5년간 손품 합계는 13,661만장으로, 이에따른 손실액은 2144,700만원에 달했다.


심기준 의원은 손품은 제조업 특성상 일정부분 발생할 수 밖에 없지만, 손율의 하락은 화폐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의 절감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낮추기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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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최근 5년간 연평균 1,100만장 불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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