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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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2019726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공모 선정된 판소리 오셀로를 무료로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원이 주관하는 판소리 오셀로는 19세기 조선의 설비(說婢) ()을 통해 만나는 오셀로 이야기로, 먼 곳에서 전해온 이야기 이방인 오셀로의 삶에 대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아 노래한다.


또 이야기속 인물들의 삶을 애처롭게 슬픈 마음으로 들려주다가도 때로는 제3자의 눈으로 조소와 해학을 날리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자신만의 입장과 시각을 표시하고, 이야기의 몰입과 객관화를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을 쥐락펴락 한다.


특히 세익스피어의 오셀로’, 한국의 판소리를 만나다!’라는 부재처럼 이야기-노래-이야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판소리만의 독특한 공연양식이 서구의 고전과 만나면서 채움과 비움의 절묘함이 교차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판소리 오셀로는 726일 금요일 오후 7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75분간 공연한다.


다수의 수상과 공연 경력이 있는 소리꾼 박인혜가 설비 역할과 더불어 음향감독-작창까지 소화해, 판소리 음악극에서 종종 발생했던 작곡과 작창의 이질감을 최소화해 우리가 몰랐던 판소리의 다양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8세 이상 (초등학생) 속초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715일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관리사무실에서 좌석교환권을 12매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전재호 속초시청 문화체육과장은 벌써부터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함께 교환권을 받아 가고 있다전문공연장으로서의 기능을 보강해 작년 재개관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개최하는 만큼, 많이들 오셔서 관람하시어 행복해지는 여름밤이 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대영 속초시청 문화회관담당은 속초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공모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오는 9월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이번 판소리 오셀로까지 포함해 총 2개 공연이 열렸고, 8월과 9월에 2019패밀리 클래식-티토 카니발, 강석우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김계희 생황콘서트, ()의 노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은 전체 관객중 30% 이상을 지역문화생활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계층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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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세익스피어 오셀로 판소리 공연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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