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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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환경단체들이 강원 강릉 안인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며 가동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릉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강원협의회는 2019525일 오후 1시 강릉안인화력 1번 게이트 좌측인도에서 강릉안인화력발전을 멈춰라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청정한 자연과 공기를 자랑하는 강릉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강릉시민들은 20169월 미세먼지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백지화 강릉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인의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와 신규 안인석탄화력발전의 중단을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이 영동 1호기를 폐쇄하고 영동 2호기의 연료를 우드팰릿으로 변경한다고 하지만 미세먼지 발생이 강릉시와 강원 영동지역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안인에 건설중인 신규 석화력발전소가 만들어지면 미세먼지의 발생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릉 안인에 건설중인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이유가 또 있다며 생산될 전기를 수도권으로 장거리 송전하기 때문에 발생될 송전철탑으로 인해 국토가 파괴되고 주민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어업권 피해와 해양생태계의 파괴 등 피해만을 양산하기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관리종합대책에 의하면 연간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국내 배출량의 약 14~15%를 차지하고 있다며 또 석탄화력발전소는 국지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충남 당진 석문면 교로리의 경우 석탄발전소와 송전탑이 건설된 이후 2백여 남짓 모여 사는 마을에서 24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13명이 사망했다며 언론에서 여러차례 보도됐듯 당진과 영흥에서 애써 키운 배추속에 석탄가루가 쌓여 버려야 하는 등의 경제적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리는 강원지역 시민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소 반대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강릉 안인과 추가 계획중인 삼척의 석탄화력발전, 쓰레기 고형연료(SRF) 발전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더욱 구체적이고 강력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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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강원협의회, 강릉 안인화력발전 가동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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