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중인 제4차(2021~2030) 항만기본계획에 동해항 항만시설 확충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건의했다.
제4차(2021~2030) 항만기본계획은 제3차(2016~2020)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수립 이후, 경제여건 및 해운-항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6월 용역에 착수해 2020년 6월 확정 고시한다.
특히 항만기본계획(10년 단위)은 항만개발 전략, 개별 항만의 정책방향, 개발 및 운영계획 등을 포함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총 60개 항만(무역항 31개항, 연안항 29개항)을 대상으로 한다.
동해시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동해항 항만시설 확충이 반영될 있도록 건의한 사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정식 크레인설치, 동해항내 인입철도개설, 동해항 항만확장을 통한 야드확보 등 ‘컨테이너 전용부두 지정 등의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또 서부두(41·42번 선석) 잡화부두 기능 유지, 북부두(24번 선석)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기능 변경과 서부두(41번 선석) 및 북부두(24번 선석)를 중력식 부두로 개축 등 ‘부두 기능 조정 및 개축’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동해항 주변 송정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지정을 위한 단계별 개발 지원’도 건의했다.
박종을 동해시청 투자유치과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에 동해항 주변 송정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동해항의 종합 물류기능 강화에 필요한 항만시설 확충 등 각종 항만 인프라구축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강원도환동해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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