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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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201947() 10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원 동해안 산불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국조실-교육부-과기부-국방부-농식품부-산업부-국토부-복지부 담당실장, 소방청-산림청-기상청 차장, 강원부지사, 속초부시장, 고성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진 장관은 취임 직후 강원도 산불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한데 이어 이날 관계부처와 함께 수습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제는 피해지역 주민지원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현장의 요구사항과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각 부처에 요구했다.


또 부처별 추진하고 있는 지원정책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신속히 이행하는 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거지원과 관련, 우선 지자체에서 이재민이 원하는 주거지원 유형에 대해 신속하게 수요를 확인하고 각 부처에서 산불 피해현장 주변 공공기관 연수시설을 조사해 공급 가능한 시설을 파악하도록 주문했다.


이와함께 임대주택이나 조립주택 등을 설치하기 위한 부지확보, 기반시설 설치, 인허가 처리 등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노인, 저소득층 등 자부담 능력이 없는 계층에 대해서는 주택 재건축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했다.


여기에다 지자체는 구호물품 배분과 자원봉사자 배치가 특정마을에 집중되지 않도록 점검을 실시해 적재적소에 배분하고 이재민의 피복, 양말, 속옷 등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재해구호비를 우선 활용하되 부족분은 지자체의 재해구호기금으로 집행하도록 했다.


더나가 복지부는 고령의 피해자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병원-약사협회 등과 협력해 이동약국설치, 간이 틀니-보청기제공 등 의료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농식품부와 농협 등 관계기관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볍씨, 농기계, 비료 등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빠른 시일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을회관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피해지역에 대해 통신 3사에서 이동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복구를 위한 피해조사는 신속하게 실시하고 피해마을 단위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현장에 상주하면서 어르신들이 피해조사와 지원 신청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문했다.


진 영 장관은 끝으로 관련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은 내 부모와 형제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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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영 장관, 강원 동해안 산불관련 중대본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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