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미세먼지 줄이기 저감대책추진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이 2019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연이어 발령되고, 지속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 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인제군은 먼저 3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군민 불안해소를 위해 대기 측정망을 구축했다.

인제군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상태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3월 인제군기상관측소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위한 시험운영을 진행중이다.

특히 대기오염측정망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오존, 기상상태를 24시간 자동 측정한다.

또 측정된 자료는 에어코리아, 강원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우리동네대기정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읍면 전광판에도 표출한다.

인제군은 그동안 인근 춘천시, 양구군 측정소의 대기질 상태를 전송받아 관내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을 취해 왔으나, 이번 자체 측정망을 설치하고 보다 정확한 대기상태를 군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안심부스 그린존을 시범 설치한다.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 부스는 오염 공기를 자동으로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에게 청정공간을 제공하는 부스형 쉼터로 주민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원통한림의원버스정류장과 서화리버스정류장 등 3월중 2개소에 시범 설치한다.

아울러 2억여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설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등 배출가스를 저감시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

김주형 인제군청 환경보호과 환경관리담당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