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 포장해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신북읍에 건립된다.
춘천시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신북읍 율문리 3필지(660㎡)에 건립한다.
국비 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투자하는 농산물 가공센터 규모는 연면적 660㎡, 1층으로 이르면 2019년말 준공을 거쳐 2020년까지 가공장비와 설비라인 구축을 마무리한다.
특히 주요 설비라인으로 습식라인-건식라인-반찬라인-제과제빵 라인으로 농산물 품목별 설명회와 설문조사 이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또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장비 10여종과 농업인이 매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문인식 출입구조로 만들고 작동법 수업을 받는 농업인을 위한 눈 높이 기계설치 등을 검토한다.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가 운영되면 먹거리 개발과 고용창출 효과를 얻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농산물을 제조-가공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춘천시는 3월12일과 15일 두 차례 농업기술센터 1층 대강당에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김은향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촌지원담당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운영되면 지역 먹거리개발,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센터외에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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