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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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남대천과 후천, 물치천 등 3개 하천을 대상으로 수중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생태환경과 수질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생태 모니터링은 하천의 수질상태를 이화학적인 측정과 분석이 아닌 생태적 건강성으로 평가하기 위해 생물 지표종 등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질측정 방식이다.


양양군은 지난 927일 남대천과 후천, 물치천 등 지역내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투망과 족대 등을 이용해 생물 지표종을 채집하고 유량과 유속을 조사하는 한편, 수질검사를 통해 pH, DO, BOD, SS, 대장균군 등을 자체 분석했다.


모니터링 결과 남대천과 후천의 경우 유속이 빠르고 수질상태가 양호하며, 민물검정망둑, 꾹저구, 미유기, 꺽지, 버들치 등 청정수역에 서식하는 어류를 비롯 다슬기와 새우, 강도래, 잠자리 유충 등 다양한 저서생물을 발견해 생태환경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치천의 경우 유속이 느려 일부 부착조류와 침전물이 발견했지만 꾹저구, 미꾸라지, 가시고기, 붕어 등 서식종은 과거와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미생물이 오염-유기물질을 분해할 때 필요로 하는 산소량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남대천 0.4ppm, 후천과 물치천이 0.8ppm으로 나타나 수질 또한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1ppm 이하면 하천의 수질을 1급수로 평가한다.

박경열 양양군청 환경관리과장은 청정하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철저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관내 하천이 계속해 최우수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청 환경관리과 환경기획담당은 양양군은 지역의 젖줄인 남대천을 치수·이수·환경·문화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생태하천으로 육성하고자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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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2018년 양양남대천 생태환경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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