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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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2022119()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5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거행했다.

 

김경철 1해상전투단장(준장)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존 장병 대표 박용옥씨와 해군 장병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했다.

 

당포함은 1961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해군함정으로, 1967119일 북한 경비정이 동해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을 납치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며 어선을 남하시키던 중 북한 해안포의 기습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당시 당포함 전 장병은 북한의 기습 공격에 맞서 함포 170여발을 응사하면서 대응했지만, 안타깝게 39명의 장병이 전사했다.

 

추모식을 주관한 김경철 1해상전투단장은 우리 어민들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당포함 장병들은 군인정신의 귀감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해 수호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해군은 당포함 전몰 장병들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해군의 모항인 진해 군항내 위치한 간부식당 명칭을 당포회관으로 명명하고 있다.(사진제공 박보훈 중사)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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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제55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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