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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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2021년에 이어 20222월 진행예정이던 향토문화 행사들인 위촌리 도배례와 강릉 망월제, 건금마을 용물달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위촌리 도배례는 조선 중기인 1577년 마을 주민들이 대동계를 조직한 뒤 현재까지 이어오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합동세배 행사이다.

 

또 설 다음 날 전통 의복을 챙겨 입고 타지로 나간 자손들을 포함해 매년 150~200명이 마을회관에 모여 촌장을 비롯한 마을 어른들께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고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주고 받는 행사다.

 

이 행사들은 음력 정초와 음력 정월대보름에 진행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행사 단체의 의견과 시의 입장을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추후 취소된 향토문화 행사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상복 강릉시청 문화예술과장은 오랜 전통을 이어 온 행사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취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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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도배례-강릉 망월제-건금마을 용물달기 등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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