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꾸미기]강희문.jpg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신축년(辛丑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을 위한 설계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먼저 방역과 민생의 빈틈을 코로나19로부터 막아내기 위해 헌신하신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2년 동안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한숨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가뭄으로 말라가는 샘에 남은 물고기들이 서로의 몸을 적시며 지탱하는 모습처럼 같이 곤경에 처하여 미력한 힘이나마 서로를 돕는다는 의미인 천학지어(泉涸之魚)라는 고사성어 처럼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하였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된 대응으로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고비들을 여러 차례 넘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국회의원 선거, 강릉국제영화제, 강릉커피축제를 비롯하여 연말연시까지 큰 행사를 질서 있게 대응하여 무사히 잘 치룬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19 재 확산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신다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의회도 이 위기를 다시 한 번 극복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올 한 해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조속히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31.

 

강릉시의회 의장 강희문

 

kwtimes@hanmail.net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 2021년 송년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