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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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의회가 동해선(삼척-강릉)철도 고속화 개량사업 조기촉구 건의문을 발송해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의회 의원 일동은 202148동해선(삼척-강릉)철도 고속화 개량사업 조기촉구 건의문을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에 발송했다.

 

삼척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삼척시는 그 어떤 도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다양한 관광자원과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어떤 곳보다도 뒤처진 교통망은 삼척을 고립시키고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원도의 열악한 교통 현실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하는 해묵은 과제로, 교통망 개선없이는 삼척시의 발전희망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3KTX 고속화철도가 동해역까지 연장 개통했으나 동해선 삼척~강릉간 고속전철화 사업은 삼척시내 중심부를 통과하는 기존노선 삼척~동해 12.9를 그대로 사용할 계획으로, 이 구간은 시속 60로 운행돼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영동선은 굴곡이 심해 운행속도가 느려 바다열차가 오고 가는 관광용 철도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시속 250로 달리는 KTX 운행이 가능하려면 노선을 개량하거나 신설해 삼척에서 동해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지는 고속화 직선노선이 개통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여기에다 삼척시가 경쟁력을 갖추고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통망개선을 통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에 삼척시의회삼척강릉구간의 동해선 철도 고속화 개량사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더나가 삼척~강릉 KTX 노선신설 시 수도권에서 강원도 중남부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신속한 교류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으며 평화시대에 대비해 동해중부선 철도가 포항에서 삼척, 강릉에서 삼척 양방향으로 연결되면 북한을 지나 유라시아 물류 및 교통망의 중심축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더불어 삼척의 지형지도를 바꿀 수는 없지만 KTX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해안의 관광지도, 경제지도를 바꿀 수 있다며 계속되는 인구절벽으로 인해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삼척시에 희망의다리를 놓아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KTX 동해선 철도 고속화 개량사업으로 삼척시가 자립성장 기반을 갖추고 강원도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가 되어, 나아가 국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다시 한번 이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삼척시민의 절실함을 담아 간곡히 건의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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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동해선(삼척-강릉) 철도고속화 개량사업 조기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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