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021년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를 방지해 수급 및 가격안정 도모를 위해 산지유통 저온저장시설(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지유통저온저장시설 지원사업은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올해는 1억1,250만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10㎡(3평형) 규모 15동을 설치 지원하며, 저장고 제작-설치에 따른 비용중 50%를 행정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법인으로 한다.
양양군은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월15일부터 2월3일까지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양양군은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예정지를 현지 점검하고, 자체심의회를 거쳐 2월중-말경까지 대상자를 선정, 각 농가에 통보한다.
한편, 양양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농가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398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한 바 있다.
kwtimes@hanmail.net
ⓒ 강원타임즈 & www.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