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 2020년 11월21일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에서 배우 양택조(82세)씨와 ‘교통약자 배려 캠페인’ 공익광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자의 작은 배려가 교통약자에게는 안심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중추 역할을 맡은 양택조씨는 2019년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다.
이번 공익광고의 주요 콘셉트는 ‘영화같은 일상’으로, 교통약자들이 도로위에서 느끼거나 경험하는 여러 상황들을 영화의 한 장르처럼 리얼하게 보여주며,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의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골목길에서 나오다 차에 놀라는 아이들, 차를 피하기 위해 뛰는 노인, 차들이 빨리 달리는 도로를 건너지 못하고 움츠려있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시선에서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보여준다.
양택조씨는 이날 촬영장에서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영화같은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운전자들에게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배려운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의미있는 공익광고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홍보대사로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진구 도로교통공단 홍보처장은 “도로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영상에 담아 운전자들의 배려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안전운전이 생활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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