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가정내 경제적 어려움 등의 문제로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해야 하는 아동들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푸드쉐어링 프로젝트인 건강셰프교실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집합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관계로, 비대면으로 가정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밀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영상을 통해 재료손질부터 조리방법까지 누구나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영상을 제공한다.
또 밀키트 구성은 푸드어셈블(대표 윤정일)과 함께 균형잡힌 식단을 고려해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4-5회기 분량의 밀키트를 구성한다.
초등은 잡채, 떡볶이, 월남쌈, 크림파스타 총 4회기의 밀키트를 지원하고 중등은 밀푀유나베, 빠네 크림 파스타, 감바스, 스테이크 총 5회기의 밀키트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지난 8월1일부터 중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밀키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밀키트 지원사업을 마무리한다.
밀키트지원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요리후기 및 사진 등을 공유한 가정에 음료교환권, 블루투스 스피커 카카오 미니C, 우유 5종 팩을 제공하는 등의 많은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받은 김모양(14세)은 “가족과 함께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양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 손쉽게 요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불균형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 가정에 밀키트가 가족과의 돈독한 시간과 조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빈곤 아동이 균형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2018년부터 지역사회내 음식물쓰레기와 식품낭비를 줄이고, 그 비용으로 식품 빈곤 아동을 돕는 ‘푸드쉐어링 프로젝트’사업을 기획해 식료품 및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KIT’ 제작, 아동조리 역량강화사업 ‘건강 셰프교실’, 주거환경 개선사업 ‘해피하우스’ 사업들을 진행했다.
강원도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체 및 시민들과 함께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식품 빈곤 문제를 겪고 있는 원주시 아동 및 노인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 29종이 담긴 희망나눔KIT를 총 100가정(1천만원)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식품 빈곤 900가정을 추가로 지원한다.
도내 식품빈곤 가정에 도움을 전하고 싶으면 굿네이버스 강원본부(☎ 033-813-800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사진제공 = 굿네이버스 강원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