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71억 5,612만원이 증가한 3,775억 1,422만원으로 일반회계가 3,496억 366만원, 특별회계가 279억 1,056만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 19 등 경기침체로 인한 정부 교부세 감액에 따라 세수결손을 조정하고, 하반기 군정추진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으로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도민체전 순연에 따른 관련 예산 19억원을 삭감하고,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복구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또 세출 주요사업으로 집중호우 재해복구 및 위험저수지 정비 7억원, 해양쓰레기 정화 4억원, 유수소통 및 하천준설 2억원, 면단위 집중호우 소규모 민원해결 1억원 등 총 14억원을 배정했다.
이와함께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설치 13억원, 보건소 선별진료소설치 2억원, CCTV 방역인프라설치 1억원 등 재해-재난대비 예산을 편성했다.
이밖에 육아통합지원센터 신축 설계 및 부지조성 8억원, 남대천활성화사업 4억원, 공공미술프로젝트 4억원, 관광마케팅추진 3억원 등 정주여건 및 경관개선 사업의 신규예산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8월18일부터 진행하는 제250회 양양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8월말쯤 최종 의결한다.
윤여경 양양군청 기획감사실장은 “정부 재정 정책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세입-세출구조를 조정하는 한편,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예산의 빠른 집행을 통해 군민불편을 해소하고 피서철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최소한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