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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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의회가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강원도의회는 202086일 밝힌 성명서에서 정부는 이번 짧은 기간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81~86일 사이 400~75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 78개소와 주택 57, 농경지 265.2ha, 축산 23, 차량 9대 등 많은 사유시설이 매몰되거나 유실됐다며 867시 기준 피해상황을 보면 54세대 105명의 이재민과 668세대 1,227명의 일시대피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적-물적피해를 입은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강원도와 각 시군은 이재민들에 대한 응급지원을 실시하고 공공시설 및 산사태 지역, 주택 침수 복구를 위해 긴급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추진중에 있지만 대규모 재난 상황에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집중호우라는 자연재해까지 덮쳐 도민의 고통은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다시 종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직간접 지원확대 등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원도의회 의원일동은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해당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 도민과 함께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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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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