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0년 시민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배출 신고 시스템’ 을 도입하기로 계획하고,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강릉시는 5월중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한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장단점을 보완 발전시킨다.
그동안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해야 했지만, 앞으로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고가 가능해지면서 각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구매 후 배출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신고는 배출자 이름과 연락처, 배출 장소, 배출 품목, 배출일 등을 입력한 후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내면 신고가 끝난다.
이어 대형폐기물에 신고필증을 출력해서 붙이거나 신고필증 번호를 적은 후 지정한 장소에 내놓으면 확인을 거쳐 수거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에서 처리결과까지 확인 가능하며, 신고하지 않은 품목과 신 고한 품목 및 수량이 다른 대형폐기물의 경우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준회 강릉시청 자원순환과장은 “직장생활로 인해 스티커를 구매하기 어려운 직장인, 인터넷에 능숙한 젊은 층들이 언제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 편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강릉시 연간 대형폐기물 접수는 10만2천여건에 금액으로 6억4천8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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