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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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평화의 소녀상건립 제막식이 강원 동해시에서 열려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확립과 다양한 시민문화에 부응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20191210일 오후 130분 동해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각급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평화의 소녀상 건립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김일하 소녀상추진위 상임대표를 비롯 남동석 사무처장, 법률자문인 김동환 법무사, 이진근-고순옥 고문과 최석찬 동해시의장, 오원일 전 도의원, 김흥우 강원민예총 이사장, 박남기 동해시청 행정복지국장, 이선경 원주한지테마파크대표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김원수씨 진행으로 권나경-김성은-김현정으로 구성된 해동검도단의 식전행사로 독도는 우리땅플래시몹을 가졌다.


또 본 행사로 참석자 소개, 경과보고, 상임공동대표의 인사말, 회고사, 축사, 제막식, 제막식 참석 일본인 3명의 사과문발표와 이들에 대한 선물증정, 그리고 동해중앙초교 2학년 서예나와 같은학교 3학년 김가온 학생 등 해뜸말노래하는 아이들 합창단원 4명이 겨울철 춥지 말라고 소녀상에 대해 양말, 목도리, 장갑, 모자를 씌워주는 포퍼먼스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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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키무라 히데오-야스에 카와카미-메구미 기타무라씨 등 일본인 3명은 자국에서 모금한 성금 180여만원을 소녀상추진위에 기탁했으며 사과문 발표를 통해 일본인으로서 한국의 꽃다운 할머니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다시는 이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소원한다고 일본의 만행에 대해 거듭 용서를 구했다.


김미숙 동해평화의소녀상추진위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여성인권의 날을 맞아 동해시민들의 열성적인 모금동참으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시간을 갖게 됐다자라나는 우리아이들에게 참담했던 과거 우리 할머니들의 아픈 기억을 바로 알려 두 번 다시 지구상에서 이 같은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이 자리를 통해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늘 이 제막식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었으며 전국의 소녀상 건립 이래 가장 빠른 시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시민 여러분의 열성적인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거듭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 생업을 마다하고 모금에 힘써주신 운영위원회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픈 과거의 산교육장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가름했다.


정준우 공동대표(묵호중 학생회장)묵호중 학생회는 역사왜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올바른 역사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소녀상건립추진위에 가입했고 공동대표를 맡아 학생회 주도로 일본군 위안부 나비뺏지 달기운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건립인 모집운동도 함께하며 청소년을 대표해 집행부 회의에 임한 것을 값진 경험이었다이제 소녀상이 건립됐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이 참을 이길 수 없듯이 진실이 밝혀지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우자고 힘있게 말했다.


한편 동해평화의소녀상 건립제막식 2부 행사로 해뜸말 노래하는 아이들 합창단(지휘자 김경식, 반주 양민희)의 노래공연, &해동검무봉사단 검무(가수 이도경, 통기타 김원수, 검무 김성은), 전통놀이마당예술단과 동해중 세로토인 드럼클럽의 난타, 경희대태권도체육관의 태권도시범, 어미니시사랑회 이혜영님의 시낭속으로 대단원의 소녀상 제막식을 마감했다.(사진 위는 김미숙 소녀상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사진아래는 소녀상 제막식후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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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평화의 소녀상건립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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