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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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선군(군수 최승준)2019717일 강릉시가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전을 선언하고 나서자 정선군민들이 국립정선국악원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20여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지난 2000년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전통민요를 세계화할 수 있는 정선에서 한민족 고유의 아리랑을 국가브랜드 가치창출과 아리랑의 세계화 전진기지로 성장하기 위해 가정 먼저 필요한 사업으로 국립 정선국악원 유치를 선정하고 20여년간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정선군민들은 유치전략 동력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선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의 시원이자 우리나라 아리랑의 모태인 정선아리랑과 각종 인프라 확충 등을 국립 정선국악원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국립 정선국악원 유치를 위해 5,500여수의 정선아리랑 가사와 4,500여 점에 달하는 아리랑 유물자료 확보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설립 이후 국악진흥발전 및 정선아리랑 전승보전과 보급을 위해 국립국악원과의 MOU체결,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가입은 물론 2012년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및 2018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남기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가 정선아리랑을 선보여 전 세계인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 만큼 아리랑의 고장 정선이 최적지라는 점을 들어 국립 정선국악원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와함께 정선군은 국립 정선국악원 유치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건립을 위한 부지와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해 놨으며 정선아리랑 전수관을 비롯한 아리랑센터, 아리랑박물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정선아리랑 창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를 제작해 서울 국립국악원 공연과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정선읍 애산리 일원에 국악연수관  숙박부지 6,676 사무실과 연습실 등을 위해 아리랑센터 인근 부지 9,488 규모의 면적을 확보했으며 부지 인근에 아리랑센터와 아라리촌, 아리랑박물관, 정선5일장 등 국립국악원을 유치해 전국 아리랑을 함께 아우르는 클러스터 조성이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서건희 정선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20 동안 군민들이 하난된 염원을 담아 지속적으로 국립정선국악원 유치를 위해 노력한 만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유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해 국립국악원이 반드시 정선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한근 강릉시장은 717일 기자회견(관련기사 본지=강릉면)을 개최해 강릉시는 지난 2008 5월 국립 강릉국악원 유치계획을 수립하고 같은해 12월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설립타당성 조사연구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2010 1월 국립국악원 강릉교육관 설립계획을 제출하는 등 오랜시간 착실히 준비해 온 점을 제시한 후 특히 강릉시는 부산 이외에 동해안권에 국악원 분원이 부재하다는 점과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국제무형문화도시라는 점, 수요에 비해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인프라가 부족하고 산, 바다, 호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2018동계올림픽 이후 활용한 관광도시라는 장점을 들어 강릉국악원 설립 타당성을 강력히 어필하고 있어 국악원 유치를 놓고 정선군은 물론 제주특별시, 충남 공주 등과 함께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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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국립정선국악원 유치전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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