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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방학중 학교도서관 상시개방-전문인력 상주시켜야
2019/02/07 12: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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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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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과 민주노총 등이 강원도교육청의 방학중 학교도서관 상시개방 및 전문인력 상주결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 청소년소위원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도서관분과는 201927일 공동성명을 통해 강원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중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불편을 사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강원도는 대구, 서울과 더불어 방학중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지역중 하나이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교육청은 현재 사서를 방학중 비 근무직종으로 분류, 출근을 제한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도 학교 도서관에 배치된 도서관실무사와 사서가 방학중 비 근무직종인 경우는 강원도외에 찾기 힘들다고 피력했다.


특히 대부분의 부모들이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서, 학생들이 방과 후 머무르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절실하다며 학교도서관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아주 적합한 공간이며 실제 많은 타 지자체에서 방학기간중 독서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도서관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방학중 학교도서관을 개방조차 하지 않고 있어 도내 학생들은 타 시도 학생들에 비해 독서교육, 독서기회에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방학은 평소 학생들의 지속적 이용으로 하지 못했던 도서관 환경 재정비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시기라며 방학중 도서관에서 장서점검 및 도서폐기, 재학생 진급처리와 인수인계를 비롯한 신학기 준비를 진행한다며 방학중 업무기간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학기중 업무 부담이 증가해 정상적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현재 방학중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는 곳은 도내 600여곳 가운데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운영조차 전문인력이 아닌 학부모, 근로장학생과 같은 비전문인 또는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방식은 도서자료 분실 및 훼손, 민원 대처의 어려움, 개인정보유출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업무미숙으로 생기는 서가 오 배열정리, 장기연체자 발생(학교평가 및 감사 지적사항), 대출이력 오류는 개학후 사서의 근로의욕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며 사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학생에게 알맞은 도서를 추천해주는 참고봉사를 진행하는데, 비 전문인력이 도서관 업무를 처리할 경우 이 같은 질적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학생은 담당 사서로부터 좋은 책을 추천받을 권리가 있지만 도내 학생들은 타 시도 학생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 질적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교육 불평등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기에다 사서 노동자의 업무는 도서 대출반납 뿐 만 아니라 도서관 운영지원 및 활성화, 이용지도 및 독서교육, 질적 서비스, 관련 행정 업무 등도 포함한다며 해당 업무들은 전문성이 요구돼 대체 인력이 아닌 전문 인력이 상주해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서의 업무를 방학중 제한하는 것은 엄연히 사서 노동자의 노동권을 부정하는 처사이며, ‘도서관 전문인력배치, 평등한 독서교육을 주장하는 학교도서관진흥법의 취지와도 정반하는 행위라며 학교도서관진흥법과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이 차례로 개정되면서 전국의 학교도서관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도록 됐지만 도교육청은 해당 법 개정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나가 현재 강원도는 우수한 도서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 17개 시도중 장서수 4, 장서 구입 예산이 5위에 달할 정도로 체계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처럼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교육청의 의지부족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사서 노동자의 노동권을 부정하고 방학중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 교육청이 도서관 활성화를 이야기하고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 청소년소위원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도서관분과는 학생들의 독서권을 침해하는 도교육청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방학중 학교 도서관 상시개방과 전문 인력 상주를 요청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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