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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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릉 KTX 열차사고와 관련, 외주화된 국민안전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0181210일 지난 8일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가 강릉시 운산동 일대 철도에서 탈선했다며 천만다행으로 직선 고속 구간이 아니어서 15명의 부상에 그쳤으나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뻔 한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인명피해가 적다는 이유로 단순 사고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고는 고속열차만이 아니라 국민 안전이 궤도를 이탈한 또 하나의 사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3주 동안 이번 사고를 포함해 10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런데 정작 사고원인에 대해 당초 급강한 날씨 탓을 하는 코레일 해명은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코레일 주장대로라면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365일 사고가 나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이번 KTX 강릉선 사고의 근본원인으로 안전업무의 외주화가 지목되고 있다며 900km 가량 선로 증가로 사업량은 늘어났는데 정작 예산 절감을 이유로 전기, 시설, 정비 등 가장 기본적인 시설보수 점검을 담당하는 기술분야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했으며 그 자리를 대신한 외주화가 잇따른 사고의 원인이란 점으로 볼 때, 이번에도 인재(人災)라고 피력했다.


특히 고속철도 선로 70%가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진 우리나라에서 정비를 외주화한다는 것은 국민 안전을 운에 맡긴다는 말과 같다는 주장이 있다며 고양 저유소 폭발, 아현 KT 화재, 백석역 온수관 파열 그리고 KTX 강릉선 탈선사고 등 국민 생활의 편의와 직결된 국기기반시설의 안전 문제 원인으로 매번 외주화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더 이상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사고 원인을 밝히고 재발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와 더불어 국가기반시설의 외주화 문제가 확인된 만큼 동시에 처방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돈과 효율화가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외주화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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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강릉KTX 열차사고 근본대책마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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