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이 2018년 11월27일(화) 평창군 봉평면 봉평 5일장터에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방지 캠페인을 추진했다.
평창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평창국유림관리소, 평창군과 함께 참여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 불법 소각행위 금지, 화목보일러 불씨 취급 요령, 산림내 인화물질 반입금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금지 등에 대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이날 오후 봉평면 무이리, 흥정리, 덕거리 일원의 화목보일러 농가를 직접 방문해 화목보일러 연통 캡 설치 유도, 타고 남은 재처리 요령, 소화기 비치, 화목보일러실 내 가연물질 관리 등에 대해 건물주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겨울철 난방을 위한 화기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유관기관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데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께서도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상원 평창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은 “최근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생활쓰레기 소각 등으로 2건의 산불이 연속으로 발생 0.13ha의 피해를 입었다”며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해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아 평창군 관내 산림과 인접된 화목보일러 농가 61개소를 직접 방문해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면서 건물주에게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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