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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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릉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도시, 집행부는 2022년 의원 해외연수 예산 책정과 관련, 해당 의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임성대)2021121일 밝힌 성명서에서 코로나19가 지속된 올해 강원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대부분 시군의회에서 당초예산에 해외연수 예산을 편성해 많은 비판을 받자 뒤늦게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당 강원도당은 올 한해 관행적으로 편성되는 해외연수 예산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내년도 해외연수 예산에 대해서도 확인했다며 도당은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 집행부가 제출한 당초예산에 해외연수 예산이 포함됐는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강릉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집행부에서 당초예산에 해외연수 비용을 책정해 의회로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금이 어떤 시기이냐며 단계적 일상 회복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또 다른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내년 상반기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어 상반기에 의원들이 물리적으로 해외 연수를 갈 수도 없고 만약 간다고 해도 불출마하는 현직 의원들이 떠나는 관광여행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하반기에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의회가 구성되는데 의회 구성 후 6개월 안에 해외연수부터 가겠다는 것을 용납할 강원도민은 없을 것이라며 새로 구성된 의회에서 해외연수가 필요한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부터 세우고 보는 것은 강원도를 비롯한 시군 집행부의 비상식적 관행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강원도의회를 비롯한 대부분 시군의회에서 내년도 당초예산에 대해 심사중 이거나 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해당 의회는 관련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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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내 도시군 의원 해외연수예산책정 삭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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